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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움직이는 리더는 어떻게 공감을 얻는가? 설 연휴 (빌 맥고난 저, 박여진 역. 비즈니스 북스. 2014)를 읽었다. 이 책은 말을 다시 배우자라고 생각하게 한 책이다. 이 책은 우선 4 파트로 구분했다. ‘사랑과지지, 존경과 공감을 받는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 상대의 마음을 열고 매력을 높여라. 태도를 바꾸고 진심을 얻는 소통 전략. 관계를 움직이는 사람이 세상을 움직인다.’ 이다. 나는 회의를 하고 난 후에 가끔 ‘그때 이런 말을 했더라면’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았었다. 그때마다 ‘내가 순발력이 없어서 그랬구나’ 생각했었다. 평소에 나는 말을 잘 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마음속엔 ‘말을 잘하는 것보다 진정함이 더 중요하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진정함을 얻으려면 오랜 시간 일관성을 갖고 꾸준함이 필요하다. 잠간 동안 전달하는 말보..
장자 이야기 장자. 권용철 글, 최지은 그림 좋은 꿈 출판이다. 내용이 간결하고 재미있다. 우물 안 개구리가 좁은 하늘을 보고 하늘이 우물 입구만하다고 생각하고, 밤에 보이는 별 7개를 보고, 별은 7개만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매미로부터 큰 새 붕새이야기를 듣게 된다. 날개가 수 천리나 되어 우물 위로 지나가려면 며칠이 걸릴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기 시작한 개구리가 좁은 우물 같은 생각에서 벗어나 넓은 세상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마음으로 변하게 된다는 장자의 생각을 재미있게 정리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장자의 생각이야말로 우리가 가져야 하는 희망, 꿈, 비전이라고 생각해 본다. 나다나엘 호돈의 ‘큰 바위 얼굴’에서 마을의 한 소년 어니스트는 큰 바위 얼굴은 누구일까 질문을 갖는다. ..
아내가 아프리카에 갔다 요즘 독거노인이 되었다. 아내가 아프리카를 갔기 때문이다. 지난 1월 14일에 갔으니 벌써 3주가 지났다. 혼자서 밥해 먹고, 빨래도 하고 조금 더 바빠졌다. 물론 아내가 밑반찬은 준비해 놓았다. 멸치볶음 한통, 고추장 볶은 것, 고추조림, 김치도 두 통이나 썰어놓았다. 쌀도 큰 반찬통 2개에 나누어 냉장고에 넣어 두었고, 햅쌀, 잡곡 섞은 것도 따로 넣어 섞어서 밥해 먹으라고 했다. 김치찌개도 큰 냄비에 가득 끓어 놓아 데워 먹으라고 했다. 김치찌개는 하도 많아서 일주일동안 먹느라고 혼났다. 김치찌개가 떨어지니까 이 권사님이 김치찌개 한 냄비를 끓여 주어 지금까지 먹고 있다. 주방 아주머니가 가끔 반찬을 해주어 갖다 먹고 있다. 둘째 딸과 사위가 가끔 외식하자고 해서 식사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아무 ..
가문비 나무 2 가문비나무의 노래에서 조율된 악기 부분이다. 삭개오의 이야기에서 메시아를 통해 조율된 사람을 본다. 예수와 함께 식사한 시간은 삭개오 인생의 카이로스였다. 삭개오는 카이로스를 경험하고 새로운 울림을 찾는다. 내가 가진 것 절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겠으며, 누군가를 속이면 4배로 갚겠다. 조율을 통해 우리는 신이 창조한 세계에 선물이 된다. 전능한 신에게 이것저것을 해 달라고 할 것이 아니라, 나의 불신앙을 흔들어 달라고, 나의 게으름과 비겁함, 성장하지 못하고 기도하지 못하게 하는 모든 것, 신적인 행동과 인간적인 행동을 편협하게 기르면서 소명을 마다하는 그 모든 것을 흔들어 무너져 내리게 해달라고 부탁해야 한다. 정련 부분이다. 장자는 외적인 것에 비중을 두는 사람은 내적으로 무력해 질 것이다.라고 ..
그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을 그 때 알았더라면. 정여울 지음. 21세기 북스. 2014(20쇄)이다. 20대를 향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책이다. 존재의 본질을 찾아가는 작업을 하며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들을 통하여 진짜 자신을 이야기하고 있다. 화상의 원인이 온도임을 알듯이 트라우마의 원인도 무엇인지 정확하게 인식하면 그 자체가 치유의 시작이 된다. 저자는 마음이 몸보다 훨씬 연기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아파도 안 아픈 척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내 아픔도 스스로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한다. 마음의 가면을 내려놓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며 나는 어디 아픈가? 아픔에 맞서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나처럼 아픈 다른 이는 없는가? 이런 고민을 하며 저자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우정. 무엇인가 슬픈 일이 있을 때, 따뜻한 자..
가문비 나무의 노래 가문비나무의 노래는 사서 동기생 김정미 사서로부터 뜻밖의 선물로 받은 책이다. 년 말 바쁜 시간이라 하루 정도는 책상 위에 두었다가 새벽에 꺼내 읽게 되었다. 책 저자는 바이올린을 만드는 장인이다. 그가 머리말에서 한 말은 시간에 대한 말이다. 카이로스와 크로노스의 시간! 인생에 주어진 시간을 알차게 보내려면 하루하루가 중요하다는 그의 말이 새겨지는 요즘이다. 하루하루가 너무도 중요하다. 2015년 세밑을 보내면서 지금까지 수많은 년말년시를 보내며 지난 시간과 새로 오는 시간에 대한 다름을 기대하였었다. 지난 한해를 아쉽지만 떠나보내며 새해에 희망을 갖고 출발했다. 금년은 새로운 통찰력을 본다. 모든 시간 시간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저자 마틴 슐레스케는 모든 시간을 카이로스로 만난다. 그가 이런 시간을 ..
꿈이 없는 놈, 꿈만 꾸는 놈, 꿈을 이루는 놈 지은이는 정진일, 그의 이력을 보면 특이하다. 1999년부터 10년 동안 전북 교육청에서 교육행정 공무원으로 재직하였다. 그는 10년 동안 탄탄하게 쌓은 실력과 15년 가까이 춤꾼으로 무대 위에서 발산한 엔터테이너로서 끼가 있었다. 파워포인트, 엑셀, 미디어활용, 스마트 워크 스킬, 기획, 보고서, 문제해결, 프레젠테이션을 주제로 하는 비즈니스 분야와 강의법, 강사양성, 컨설팅 등 강사실무과정, 셀프리더십, 자기계발, 동기부여, 퍼스널 브랜드를 개발하는 역량계발 분야까지 다양한 콘텐츠, 재미있는 강의와 강연으로 전국이 그의 무대가 딘 스타강사이다. 그의 인생의 꿈은 20대에는 무대 위의 끼 많은 비보이로, 30대에는 공무원으로, 40대에는 전국을 누비는 명강사로, 50대 이후 80대까지 그의 인생 70년..
나는 외롭다고 아무나 만나지 않는다 책이름이 재밌다. 정신과 전문의 양창순 씨가 쓴 책이다. 저자는 우리나라에서 몇 안 되는 관계전문가이다. 정신건강의 치유와 성장을 위해서는 관계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사랑이야말로 인류 최대의 난제라고 말한다. 사랑 안에는 우리 삶을 관통하는 관계의 법칙, 심리의 법칙이 들어있다고 한다. 7장으로 나누어진 화두들이 주목할 만하다. 무슨 말을 했는지 요약해보도자 한다. 혼자 남는 것이 두려운 당신에게 불안하다고 아무나 사랑하지 말라고 한다. 인간에게 고독은 자연스런 감정이라고 한다. 누군가를 만나는 것보다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내가 외로운 이유를 찾는 작업이 필요하다. 우단토끼가 가죽 말에게 말했다. “진짜가 뭐야?” 가죽 말이 말했다. “어떤 아이가 널 오래 오래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