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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죽음 이후에도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를 여는 모델이 되자

사람들은 죽으면 끝이다라고 말들을 한다살면서 아웅다웅하다가도 죽은 사람은 말이 없으니 그것으로 묻어 버린다는 말도 한다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했는데 죽음 이후에 좋은 이름을 남기려면 죽음의 길에도 하나님의 은혜가 반드시 필요하다.

사람은 죽음에 대하여 두려움과 공포를 갖는다. 호흡을 하지 못하는 두려움도 있지만 자신의 정체성이 사라진다는 고독감, 세상과 특히 사랑하는 가족들과 이별하는 아픔 등이 죽음을 두렵게 할 것이다.

하지만 세상에서 너무 고통스럽게 설거나 미래가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이라면 차라리 죽음을 택하는 경우도 있다. 죽음에 대한 이해는 자신들이 경험할 수 없는 영역이기때문에 함부로 말할 수는 없다. 단지 다른 사람들의 죽음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죽음의 길은 다양하다. 병이나 사고사. 자살. 자연사 등이 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하는 죽음이 있다. 의로운 죽음들. 공무 중, 나라를 위해 희생하는 죽음들이다.

예수님은 인류 구원을 위해 자신이 십자가에 달리셔서 죽음을 순종하시었다.

누구나 한번 태어나서 죽음의 길을 간다. 죽음의 길. 우리의 끝에 이름을 남기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할까?

오늘 모델로 성경의 사람 모세를 만나보자.

 

1.    모세의 죽음엔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모세 여정 이후에 여호수아 시대가 열린다.

이 모든 여정엔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성취를 위한 이스라엘 공동체의 준비와 순종의 몸부림이 있다.

오늘 모세의 죽음엔 시대 전환의 타이밍이 있다. 모세의 죽음엔 약속의 땅에 들러가지 못하였다. 모세의 무덤이 어디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라고 기록된 것은 신비감을 나타낸다.

인간이 죽으면 봉분과 비석으로 그의 무덤을 알린다. 혹은 납골당에 넣어 그의 죽음을 기억한다. 하지만 모세는 봉분도 없고 비석도 남아 있지 않다. 아무도 모세의 무덤이 어디 있는지 모른다는 것은 그의 죽음을 기억하기 보다는 그의 여정의 끝과 새로운 시작을 더 강조한 것이다.

지도력의 옮김이다. 모세에서 여호수아로 지도력이 옮겨 간다.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였다. 이는 하나님이 모세에게 분부하신 일이다.

 

2.    모세의 중재역할이다.

모세가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한 부분에 치중하기 보다는 모세의 중재역할을 조명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지은 죄 때문에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 하나님의 백성의 불신앙 때문에 형벌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다른 방법을 진행하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영원히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는 벌보다는 광야 유랑 세대의 지도자인 모세가 죽은 다음에 시간이 경과되고 다음세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것을 허락하셨다.

 

3.    모세의 죽음을 찬양했다.

성도의 죽음은 성도 여정을 찬양하는 길이 되어야 한다. 성도들이 장례식 때에 발인예배를 천국 환송예배로 부르기도 한다. 이것은 이 땅에서 예수님과 함께 동행하는 십자가 삶에서 이제는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기 위해 천사들이 성도를 천국으로 영접한다는 믿음으로 그렇게 부르는 것이다. 이 땅에서의 고단한 여정을 이제는 쉬고 천국에서 영접하는 길이야 말로 천사들이 찬양하는 축복의 길이다. 모세가 죽은 것은 자연사로 보인다. 모세는 120세의 노인이 되었다.

모세가 죽음을 맞이하는 120세에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것보다는 찬양하는 장면이다.

모세의 업적, 그의 여정의 신화적 이야기 등이 기록된다.

두 번 다시 모세 같은 예언자는 나타나지 않았다온갖 기적, 표적을 행한 사람은 다시없었다.

모세처럼 강한 손으로 그토록 크고 두려운 일들을 온 이스라엘 눈 앞에서 이룬 사람은 전무후무하였다.

그는 하나님의 얼굴을 마주 보며 사귀었다. 하나님으로부터 약속과 계약을 받아냈으며 하나님의 목표를 시야에서 보았다.

 

모세의 인생은 완성을 향한 몸부림이었다. 몸부림은 불신앙과 실패의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질문하면 하나님의 계획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것이다.

비전을 품고 있는 사람들은 신세계로 인도하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사람들은 죽어도 그들이 품었던 비전은 결코 죽지 않는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40년 동안 인도했다. 마침내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였다.

 

모세의 여정은 고독한 광야 유랑, 다양한 재앙들, 기근과 실패, 기적들이었다.

한 세대가 지나고 다음 세대 후손들이 등장했다모세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을 보았다. 아브라함에게 품게 하셨던 비전을 이루었다여러 세대 거듭되는 실패와 하나님의 무한한 인내로 비전은 살아남았다.

모세의 여정을 본받길 바란다. 모세처럼 하나님의 비전을 마음속에 품길 바란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친구처럼 불러 주신 것처럼 우리도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과 동행함으로 예수께서 갖고 계신 이 땅에 천국을 세우는 비전의 길을 달려가기를 바란다. 그렇게 함으로 우리의 마지막이 모세처럼 다음 세대를 여는 새로운 시대를 열고. 약속의 땅을 바라보았던 모세처럼 하나님의 비전을 직접 눈으로 보며, 우리 마지막이야 말로 다음 세대를 중재하는 찬양의 길이 되었으면 좋겠다.

최후엔 하나님의 비전이 승리한다. 하나님의 비전의 최후 승리를 믿어야 한다.

인간 역사 속에 개입하시고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이루시는 것을 믿어야 한다우리가 예수의 비전을 품고 살아갈 때에 하나님의 뜻을 실현할 수 있다6:10 아버지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처럼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해 주세요.

모세는 하나님의 얼굴을 마주 보며 살았다하나님을 아주 친밀하게 알았다. 여러분들도 이 땅에 살면서 하나님과 예수님과 친밀하게 얼굴을 마주보며 살기를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