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31) 썸네일형 리스트형 큰사랑가을이야기(제3회) 개척자 리우 올림픽 승전보가 뜨겁다. 정보경이 유도에서 은메달로 첫 메달소식을 보내고, 양궁 남여 단체에선 금메달 소식을 전해주었다. 김우진, 구본환, 이승윤의 10점 과녁 행진은 폭염의 여름에 시원한 청량제 같다. 한일전에서 배구는 3대 1로 완승을 하며 김연경, 양효진, 박정아라는 선수의 멋진 모습을 알게 했다. 훌륭한 선수들은 개척자의 정신과 훈련이 있었기 때문에 감동을 준다. 그들은 다른 선수들에게도 승리의 길을 터주는 빛이 된다. 이번에 인천상륙작전 영화를 보았다. 1950년 9월 15일 맥아더가 유엔군 총사령관으로 진두지휘를 하여 인천을 상륙하여 인민군의 퇴로를 차단하고 전쟁을 종식시키는 목적을 이루는 영화인데 그 길을 터주는 해군첩보부대 대장 장학수(이정재)와 그의 부하들과 팔로군들의 활약이 돋보인.. 열람용의자 및 북트럭구입 무엇이 행동하게 하는가 (유리 그니지, 존 리스트 저. 안기순 옮김. 김영사. 파주. 2014. )를 읽다. 이 책은 하나의 모험이다. 저자에게 담긴 생각을 함께 나누는 것은 독특한 경험이라고 생각되어 소개한다. 세상을 바꾸고 싶은 것은 누구나에게 있는 희망일 것이다. 그 방법이 거시적이든, 미시적이든 성공보다는 실패가 많았다. 세상을 바꾸는 작은 지혜가 담긴 책이다. 그 방법을 실험이라고 화두를 던진 책. 삶은 일종의 실험실이다. 저자의 시도를 두고 혹자는 ‘실험실과 현장의 벽을 허물었다. 현장 실험이 혁신이다.’ 라고 평가한다. 어떻게 세상을 바꿀까? 바꾸고 싶은 결과를 생각하기. 바꾸려는 결과를 얻을 몇 가지 방법 생각하기. 삶은 실험실이고 누구나 실험을 통해 발견한 사실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는 점을 깨닫자고 말한다. .. 채식주의자 . 한강 연작 소설을 읽다. 이 책이 맨부커 인터네셔널상 수상했기 때문인가. 서점가에서는 재고가 없을 정도로 구입하기 어렵다고 한다. 지인에게 기증을 받아 작은도서관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채식주의자, 몽고반점, 나무불꽃의 3부분으로 구성되었다. 이미 2004년부터 2005년에 창작과 비평, 문학과 사회, 문학판 등에 기고되었던 글이다. 작가 집안이 문학가족이고, 어릴 적부터 책 속에 파묻혀 살다시피 하였고, 어둠을 응시하며 볼 정도로 사물과의 소통에 깊은 애착을 지녔다고 해서 문장 하나하나를 주목하며 보게 되었다. 이 작품은 시간은 멈추지 않고 흐른다는 것과, 의식세계의 경계와 뒷면을 열어보여주며 일종의 책임의식을 간직하게 한다. 채식주의자. 평범한 부부의 관찰이다. 남자는 아내를 만난 이유.. 채근담 채근담의 지혜술이다. 출세의 마음가짐으로 入世(입세)의 일을 하라. 홍응명은 “조정에서 관직을 지내는 자는 산 속에 은거하며 담박한 생활을 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산 속에서 은거를 하는 자는 나라를 다스리려는 포부와 재능이 있어야 한다.” 라는 말로 자신을 묘사했다. 입세란 이해, 득실, 은혜와 원한, 성패, 옳고 그름 등을 행동과 일의 기본규칙으로 삼아 생계를 도모하고,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한정적인 인생에서 무한한 성과를 좇음을 말한다. 한편사람이 너무 깊게 사회에 발을 들여 사소한 일에 얽매이고, 실질적인 이익에 눈이 멀어 전면적으로 냉정하게 문제를 바라볼 수 없을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출세의 정신이다. 출세란 현실에 지나치게 얽매이지 않고, 안정된 마음으로 사람과 일을 대하는.. 귀곡자 처세란 세상물정에 통달하는 것, 사람에 대한 통찰, 시세에 대한 정확한 분석 등 전략을 말한다. 는 2천 년 전에 중국 춘추전국시대 종횡가의 시조 왕허가 쓴 책이다. 사람을 헤아리는 법, 정치적 전략, 연설기술 등 심오한 이론을 기술했다. 불멸의 고전에서 배우는 나를 바로 세우는 힘(정젠빈 지음. 원녕경 옮김. 제이플러스. 2015. 서울) 한 번 읽기를 권한다. 상대의 겉과 속을 읽는 법. 사소한 것에도 온 마음을 다하라. 세상을 살면서 자신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남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 자신을 알기 위해서는 혼자의 감옥으로 들어가면 된다고 한다. 자신만을 위한 혼자의 시간을 갖게 되면 자신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된다. 사람을 알아보는 안목을 키우는 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 위로와 변화의 사람 어머니가 집에서 옷을 벗으시다가 넘어지셨다. 중심을 잃고 쓰러지면서 싱크대에 부딪치신 것이다. 옆구리가 결리다고 해서 가슴 보호대를 차고 계시라고 조처를 해드렸다. 나이가 들면 항상 조심하여야 하는 데 그것이 마음대로 안된다. 평상시 하던 대로 하게 되고, 사고가 나면 후회를 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고 하지 않던가. 아들은 어머니의 말을 듣고 속이 상했다. “혼자서 화가 많이 났겠네? 조심하지 못했다고. 나도 몇 번 넘어지고 부딪치고 나서는 앉을 때나 일어 설 때 손을 잡고 일어나고 천천히 움직여요. 어머니도 이제부터는 옷 입을 때는 앉아서 입어요. 혹시 혼자 다닐 때도 지팡이를 짚고 다니고요.” 어머니 귀에는 들리지 않는다. 수요일에 어머니 생신이다. 평일에 가족들이 만나지는 것이 쉽지 않아 미리..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42 다음